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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 문답
블로그 운영 문답

1. 블로그 개설 목적을 간단하게 적어주세요.
개인적인 기록을 남길 곳이 필요했는데 마침 싸이월드에 질려가고 있을 때쯤 이글루스를 알게되어 블로그 개설. 태그가 귀찮아도 싸이월드로는 뭔가 제한적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사진 보정 기능 따위도 있지만 사진은 별로 탐이 안 나서...) 블로그를 계속 운영 중. 싸이월드에는 사진만 거의 올라가고 오프라인 사람들과 온라인으로 친분과 연락을 유지하는 수단 정도로 이용하고 있다. 나라는 사람을 제대로 알고 싶으면 역시 블로그에서 글 하나 보는 게 빠를 듯.

2. 지금까지 개설 목적에 맞게 운영해오고 있나요? 아니라면 이유도 적어주세요.
책, 영화, 만화, 음악 등등 문화매체에 대한 내 감상이나 시사 잡담(...), 문득문득 떠오르는 생각들 따위를 적고 싶었는데 군대가기 얼마 전부터 완전 거의 손을 놓다시피했음. 부대에서는 글 전송이 잘 안되서 잘 되는 놈을 골라서 하려다가 항상 실패. 휴가나 외박 나와서는 먹고 자기 바뻐서 못 건드리고 있음.

3. 지금의 운영 방식이 마음에 드십니까? 아니면 어떻게 바꾸고 싶으세요?
운영 방식이 마음에 들기는 하는데 좀 더 빡시게 나가보고 싶기도 한데, 가끔 여기에 오는 오프라인 사람들이 있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차마 그럴 수 없다는 거? 마린블루스에서 "사람이든 카카오든 72%가 적당하다"고 했는데 여기서 마저도 아직 30%도 못 보이고 있다. 음... 역시 난 사이코인가...? 전역하고 나면 캐막장 블로그로 탈바꿈 시켜볼 생각.

4. 지금의 주제와 방식으로 블로그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는 언제입니까?
이외수 작가나 출판사에서 내 블로그를 찾아왔을 때. 꼭 누군가 읽어보라고 쓰는 글들은 아니지만 읽고나서 '아, 괜찮은 글이다.'라고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있는 걸 보면 귀찮아도 블로그 운영하는 게 나쁘지는 않다. 

5. 반대로 지금처럼 운영하면서 가장 후회했던 적은 언제입니까?
너무 감상 글 위주로 글이 올라오는 것 같다. 일상 얘기나 잡담, 사설, 망상 등도 늘어놓고 싶기는 한데, 역시 추상적인 사고들을 정리해서 글로 갈무리해야 하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해서 비율이 좀 적은 것이 아쉽다.

6. 이 블로그처럼 운영하고 싶다는 곳이 있나요?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크고 아름다운 루리코님의 블로그?! 농담이고 딱히 역할 모델적인 블로그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물론 인기도로 따지자면 본받을 만한 곳은 많긴 한 것 같다만.

7. 지금과는 다른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할 생각은 있나요? 있으면 어떤 주제인지 말씀해 주세요.
철저하게 시사비판적인 블로그나 철학적인 사고로 도배된 따분하고 지루하다가도 하나 터뜨려주면 하루에 수 천명 씩 걸려들어오는 그런 블로그?

8. 방문자 관리는 따로 하나요? 하고 있다면 나름의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에로틱한 가슴』이랑 『자살』, 『오럴과 애널』 같은 책들 때문에 이상한 걸로 검색해서 오는 분이 많기는 한데, 의외로 『멸종의 역사』『현대과학철학 입문』같은 책 내용으로도 검색해서 오는 사람이 많다는 게 놀랍다. 다음부터는 좀 더 화끈한 제목의 책들을 읽어볼까나.

9. 포스팅 빈도는 어떻게 되나요? 그리고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포스팅 주기는?
감상 추천글은 너무 길다 싶으면 거의 포기하고 안 쓴다. 여태까지 안 쓴게 20개는 넘는 것 같은데 여기 이 자리 글이 전송 잘되는 구나. 앞으로는 여기 이 자리에서만 해야지(지금은 사이버지식정보방). 역시 하루에 하나씩 올리는 게 이상적인 포스팅이겠지만 부대에서 과연 가능할까?

10.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블로그를 운영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으세요?
너무 재미없는 것들만 보고 감상/추천 올리지 말아효. 방문자가 점점 줄어들어요. 너무 어려운 시사글은 차라리 쓰지 말아요. 마이너한 주제만 고집하지 말아요. 흑흑.

p.s. 오랜만에 글쓰는 거라 그런지 이상하게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은 느낌이 팍팍들지만, 어쨌든 백만년 만의 게시물 와우~ ^ 0^)/

이글루스 가든 - 매일 매일 한 편의 글쓰기.
by 새벽의숲 | 2008/08/09 19:12 | 퍼오고 업어온 것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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